[데일리한국] 스크린 빛낸 불멸의 선율들 소월아트홀 채운다...만나필하모닉 ‘영화OST 추억속으로’ 개최
김승국 지휘 4월 4일 ‘슈퍼맨’ ‘이웃집 토토로’ 연주
‘가브리엘 오보에’는 우주엽 트럼펫 버전으로 선사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슈퍼맨’부터 ‘이웃집 토토로’까지 그동안 스크린을 수놓은 불멸의 선율이 소월아트홀을 가득 채운다. 특히 영화 ‘미션’을 빛냈던 엔니오 모리코네의 ‘가브리엘 오보에’를 트럼펫으로 재해석해 색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만나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오는 4월 4일(토) 오후 5시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소월아트홀에서 ‘영화OST 추억속으로’를 개최한다. 세계 영화 음악계의 걸출한 거장들이 남긴 명곡들로 빼곡히 채운다. 지휘자 김승국이 포디움에 선다.
이번 공연은 수십 년간 전 세계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영화 음악들을 오케스트라의 풍성한 앙상블로 재현하는 무대로, 귀에 익숙한 친숙한 선율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의 시간을 선물한다.
1부는 존 윌리엄스, 엔니오 모리코네, 한스 짐머 등 영화 음악사에 큰 발자국을 찍은 세 거장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서막을 여는 곡은 존 윌리엄스의 ‘슈퍼맨 OST - 메인 테마’다.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금관 사운드가 공연장을 즉각적인 감동으로 물들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협연자인 트럼펫니스트 우주엽이 호아킨 로드리고의 ‘아랑훼즈 협주곡’과 ‘미션’의 삽입곡 ‘가브리엘 오보에’를 트럼펫으로 선보인다. 두 곡의 메인 악기인 기타와 오보에를 트럼펫으로 바꿔 연주하는 무대는 이번 공연만의 특별한 관전포인트다.
여기에 엔니오 모리코네의 ‘시네마 천국 OST - 러브 테마’, 존 윌리엄스의 ‘스타워즈 OST - 메인 테마’, 한스 짐머의 ‘캐리비안의 해적 OST - 메인 테마’가 이어지며 관객들을 추억 속으로 이끈다.
2부는 일본 애니메이션 음악의 전설 히사이시 조의 작품들로 따뜻한 감성을 펼쳐낸다. ‘이웃집 토토로’의 ‘산책’과 ‘엔딩 테마’,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인생의 회전목마’, ‘천공의 성 라퓨타’의 ‘너를 태우고’ 등 스튜디오 지브리의 명장면들이 오케스트라 사운드와 함께 생생하게 되살아난다.
여기에 앨런 멘켄의 ‘알라딘 OST 메들리’와 한스 짐머의 ‘라이온 킹 OST - 서클 오브 라이프’가 더해져 공연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다.
만나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이번 공연을 통해 클래식 음악과 대중적 영화 음악 사이의 경계를 허물고, 보다 폭넓은 관객층이 오케스트라 음악을 편안하고 친근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봄의 시작을 알리는 4월에 가족 단위 관객, 영화 음악 팬, 그리고 오케스트라를 처음 접하는 이들 모두를 위한 문화적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입장권은 전석 2만원으로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성동구민·어린이·중고생·장애인은 5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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